KR_education: 언어문제 보고 멘붕

2019/04/14

언어문제 보고 멘붕


이상하네?  젠체하다를 몰러?
첨들어봐따네여?  그래?
그러니 반대로 시험을 냈어야
된건데 그런거네여...  네넴띤이 뭐냐?
정식 표현 그걸 써내라~
뭐 이러케 시험이 나갔어야
된건가 보네여...  전혀 어럽지가 안은데
다덜 한결 같이 멘붕이라네...  거 참...  🤯🥴😵
칠칠맞다져~  그게 요샌 찌질하다~
그러케 변한거에여~  칠뜨기라구 하자너?
좀 뭔가 바보 같구 얼빠지구 모자란...

왜 그런 말두 있져?
"숫기가 없다" 그게 뭔뜻?
이게 아주 헷갈리는 뜻...
숫기가 뭐여?  숫놈의 기질이란거여?
수줍음을 잘 타는 기질이란 말인가?
그러니 그건 숫기조타~
그런 표현이 좀 변질 되서
쓰이는...  이게 아주 헷갈리는...
숫기가 있다~ 없다~ 그게 아니라
숫기가 조타~ 나쁘다~ 그거져~
숫기가 조타~ 그건 뭐여?
전혀 수줍음을 안타는
반대로 뻔뻔스럽다는 얘기져~

서슴다?!?!  그런 표현은 없져~
"그는 서슴치 않코 내가 하자는 대로
전화 번호를 써서 경찰에 건네 주었다~"
그게 맞는 표현이져~  그러니 이게
왜 이런 현상이 나오냐면 어려서 부터
"(짧은) 글짓기"를 안하면 이런 현상이
나오게 되는거임~ 요샌 그러케 교육을
"전혀" 안하나 보져?  시나브로...
그게 뭐여?  이런건 이제 점차 잊혀지는
그런 단어져...  시중에서 잘 쓰지는 안쳐...
한국어는 그런게 많아여~ 4자성어만
있는게 아니라 그걸...  유식한 말루다
"첩어"라구 하자너?  꼬불꼬불, 뉘엿뉘엿...
그건 뭐여?


계열사 중 유일하게 서술형 문제를 낸 제일기획에선 ‘카메라’를 제시어로 주고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요일별로 다르게 활용하는 방안을 묻는 문제가 나왔다. 


그거뚜 재밋겠네여~
카메라 쓸 일이 뭐 그리 많나?
다르게 활용한다는 개념이 뭐여?
다른걸 (피사체) 찍는게 아니라?
거울로 쓰면 되져~ 거울 들여다
볼껄 그걸 거울 삼아 들여다 보면 되져~
하나는 벌써 된거져?  😛
장치가 된다면 뭐 CCTV루다 써두 되구...
그건 뭐 빠때리가 너무 닳겠져~
또 뭐 중계 방송용으로 써두 되구...
아니면 뭐 돋보기로 쓸수도 있겠구...
글구 맨 마지막날엔?  카메라 고유 기능으로
요새 꽃 핀다니깐 꽃을 현미경으루다
근접사, 찍어보면 되겠져~  몇가지여?
거울, 돋보기, 캠코더, 현미경, 자체기능,
근데 카메라는 찍는용이지 저런건
좀 억지에여~

No comments:

Post a Comment